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올수록 많은 분들이 찾는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연금저축 세액공제와 IRP 세액공제입니다. 두 금융상품은 모두 노후 준비와 절세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각기 다른 조건과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최신 세법을 반영한 연금저축 vs IRP 세액공제 비교표를 중심으로 어떤 상품이 나에게 유리한지 명확히 정리해드립니다.
연금저축과 IRP란?
연금저축은 소득이 있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펀드, 예금, 보험 등의 형태로 운용이 가능합니다. 반면, IRP(개인형 퇴직연금)은 퇴직금을 수령할 수 있는 계좌로 설계되었으며, 근로자 및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두 상품 모두 노후에 연금 형태로 수령 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연금저축 vs IRP 세액공제 비교표
항목 | 연금저축 | IRP (개인형 퇴직연금) |
---|---|---|
세액공제 한도 | 연 400만 원 | 연 700만 원 (연금저축 포함 시) |
세액공제율 | 12% 또는 15% | 12% 또는 15% |
총급여 기준 세액공제율 |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15% 초과: 12% |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15% 초과: 12% |
가입 대상 | 소득이 있는 누구나 | 근로자 및 자영업자 |
중도 인출 | 가능 (기타소득세 발생) | 원칙적으로 불가 (예외 있음) |
의무 가입 기간 | 5년 이상 | 5년 이상 |
연금 수령 나이 | 만 55세 이상 | 만 55세 이상 |
연금 수령 시 과세 | 연금 소득세 3.3~5.5% | 연금 소득세 3.3~5.5% |
운용 상품 | 펀드, 예금, ETF, 보험 등 | 예금, 펀드, ETF, RP 등 다양 |
장점 | 간편한 운용, 유연한 출금 | 높은 공제 한도, 퇴직금 연계 |
단점 | 공제 한도 상대적으로 낮음 | 중도 인출 제약, 운용 복잡 |
세액공제 최대 혜택을 받는 전략
- 세액공제 한도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연금저축 400만 원 + IRP 300만 원 납입 = 총 700만 원 공제 - 총급여 5,500만 원 이하라면
최대 15% 세액공제로 105만 원 절세 가능 - 운용이 간단하고 출금이 유연한 상품이 필요하다면 → 연금저축 우선
- 퇴직금을 함께 관리하거나 공제 한도를 최대화하고 싶다면 → IRP 활용
절세 효과 예시 (2025년 기준)
예를 들어, 총급여가 5,000만 원인 근로자가 연금저축에 400만 원을 납입하면 15% 세액공제율이 적용되어 60만 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IRP에 300만 원을 추가 납입하면 총 700만 원에 대해 세액공제가 적용되어 최대 105만 원까지 절세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어떤 상품이 나에게 유리할까?
단순한 절세 목적이라면 연금저축으로도 충분하지만, 세액공제 한도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IRP를 함께 활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자신의 소득 수준과 운용 목적에 맞춰 두 상품을 적절히 조합한다면, 연말정산에서 꽤 큰 환급 혜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