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를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과 인사동 미술관 투어를 했다. 미술관 투어는 내 삶에서 한 달에 한번 누리는 호사다. 좋은 친구들과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얘기를 나누고 찻집에서 수다도 떨고 밥도 같이 먹고 하면서 보내는 하루는 선물 같은 날이다. 날씨는 추웠지만 화창하고 기분좋게 쌀쌀한 공기에 기분이 좋았다. 작은 갤러리들이 많아서 여러군데를 자유로이 들어가서 관람했다. 젊은 작가들의 작품에서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엿보았고 다양한 재료로 다양하게 표현된 작품들을 보면서 인간의 창의성에 경의를 표하게 된다. 숱한 시간들을 창작의 고통을 끌어안고 보냈을 작가들의 노고에도 경의를 표한다. 그리고 취미로 시작한 내 수채화와 캘리그라피 공부에 어떤 인싸이트를 갖게 되면 좋겠다. 기억의 소실을 대비하여 정리할 겸 오늘 본 작품들을 두서없이 올려본다.
정갈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주는 민화 그림이다. 연꽃 그림 너무 좋다. 수채화로 이런 연꽃 그림을 나도 언젠가 그려보고 싶다.



놀랍게도 아래 작품은 사진이다. 작품의 소재가 전부 연꽃이다. 연꽃을 이렇게 분위기있게 사진으로 담았다는 게 놀랍다.



색감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한 작품이다.

내가 좋아하는 꽃그림이다. 나는 그냥 편한 그림이 좋다. 보면 기분 좋아지고 편한 그림. 공간을 밝혀주는 그림. 이런
그림들 계속 그릴거다.



















양용방 개인전 너무 재미있고 신기했다. 냄비와 후라이팬이 신박한 작품으로 변신한 모습과 그 아이디어가 놀라웠다.



점심 식사 후 카페에서 쉬면서 수다타임을 가졌다. 카페에서 내려다보이는 인사동 풍경이다.

한지공예 작품들이 참 멋있었다. 한지로 만든 각종 생활 공예품들이 따스하니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서예와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회 였는데 놀라운 아이디어로 가득한 작품들이었다. 재미있었다.








인사동 미술관 투어는 처음이었는데 이렇게 미술관이 많다는 걸 처음 알았다. 인사동에는 약 100여개의 크고 작은 미술관들이 있다고 한다. 여기저기 볼 것이 너무 많았는데 두시간 정도 둘러보고 다음을 기약했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또 새로운 작품들이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인사동은 와도 와도 볼거리가 많다고 한다.